▲ 제4회 국제 전기자동차 엑스포가 다음 달 17일부터 일주일간 제주 여미지식물원과 국제컨벤션센터(ICC) 등에서 열릴 예정이 가운데, 10만 자원봉사자 업무 협약식이 있었다. 지난 27일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조직위원회 김대환 조직위원장과 제주도자원봉사협의회 이유근 회장은 업무 협약을 맺고 양 기관 관계자 30여명 등이 참석해 발대식을 가졌다. (제공: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조직위원회)

‘제주도자원봉사협의회’와 업무협약·발대식 가져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제주 제4회 국제 전기자동차 엑스포 개최를 20여일 앞두고 조직위원회가 제주도 자원봉사협의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발대식을 가졌다.

28일 전기차엑스포 조직위는 다음 달 17일부터 일주일간 제주 여미지식물원에서 열리는 전기차 엑스포를 앞두고, 제주도자원봉사협의회 소속 10만여명의 자원봉사자가 함께 하기로 협약했다고 밝혔다.

제4회 국제 전기차 엑스포는 주요 완성차, 배터리, 충전기 등 전기차 관련 기업들과 전력·에너지 부품, 연구소 등 전기차 산업을 이끄는 유망기업과 기관 등이 참여한다. 지난번 국제전기차엑스포에는 전기차 제조사와 관련 산업군 145개사가 참여했고, 약 7만명의 참관객이 방문했다. 올해는 200개사가 참여하고, 10만명 이상의 참관객이 예상된다.

김대환 전기차 엑스포 조직위원장은 “이번 엑스포는 제주특별자치도와 함께 산업통상자원부·환경부·국토교통부가 공동 주최한다”면서 “많은 정부 기관들이 행사에 적극 동참할 수 있었던 것은 제주도민 등 많은 국민들이 친환경차에 관심을 가졌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어 “지난번 8만명이던 자원봉사자가 올해는 10만 명이 함께한다”면서 “국내외 참관객들의 편의를 돕는데 자원봉사자들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제주도자원봉사협의회 이유근 회장은 “제주도가 국제전기차엑스포를 통해 국제 규모의 행사를 경험하고 참여하는 건 봉사자들에게도 큰 이익”이라면서 “자원봉사자들과 행사가 함께 윈-윈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밝혔다.

자원봉사협의회 봉사자들은 다음 달 전기자동차엑스포 기간에 제주 여미지식물원, 국제컨벤션센터(ICC) 등 중문관관단지 일대에서 엑스포 안내와 홍보 지원 등을 담당한다.

한편 제4회 전기차엑스포의 상세 일정과 전시·콘퍼런스 참가기업·참석자는 다음 달 7일 기자간담회에서 공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는 현대·기아차, 르노삼성, 한국닛산, 메르세데스 벤츠, BMW, 한국GM, BYD 등의 완성차 기업과 삼성SDI, LG화학 등 부품기업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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