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대구=송성자 기자] 대구시가 정신·치매사업에 대한 추진방향 및 중점사업을 공유하고 관련 종사자들 간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2017 정신·치매 공동 워크숍’을 24일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개최한다.

대구시가 주최하고 광역정신건강증진센터 및 광역치매센터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워크숍은 구·군 보건소 기초정신건강증진센터, 통합정신·치매센터, 치매상담센터,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공립요양병원, 사회복지시설 등 35개 기관에서 200여명이 참석한다.

대구시는 2012년에 광역정신건강증진센터를 설치해 시민의 정신건강증진과 정신질환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한 정신건강박람회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교육 및 홍보사업을 추진해왔다.

지난해에는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광역자살예방센터를 설치해 24시간 365일 자살예방을 위한 전담 위기대응 체계를 구축·운영하고 있다.

또한 정신질환자들의 사회복귀를 위한 사회복귀시설 17개소, 알코올·마약·게임·약물 등의 중독 관리를 위한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2개소, 공립요양병원 2개소 등을 설립해 정신 및 치매환자를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광역치매센터를 설치해 치매를 전문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2015년부터 8개 구·군에 순차적으로 설립 중인 통합 정신·치매센터를 통해 지역 내 치매노인을 전수조사하고 고위험 치매환자에 대해 보건의료, 복지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공동워크숍은 정신보건사업 및 치매관리사업에 대한 방향과 중점사업을 공유하고 각 기관들 간의 유기적 연계를 통해 효율적인 연계체계 방안을 모색하고 토의된 내용은 사업 추진에 적극 반영해 ‘건강한 정신, 함께 웃는 행복한 대구’에 한발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되고 종사자들의 소통과 화합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남수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공동 워크숍을 통해 지역사회 정신 및 치매사업 관리체계가 원활히 연계되고 서비스의 질적인 부분도 향상되길 기대한다”며 “지역 정신질환자와 치매 노인들에게 보다 많은 복지와 보건의료 혜택이 돌아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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