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자연환경과 생태계 조사 역사 수록

[천지일보=강병용 기자] 지난 30여년간 환경부가 전국 곳곳의 생태계를 조사한 자연현장조사 사업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책자가 발간됐다.

환경부 국립생태원(원장 이희철)은 1986년부터 2015년까지 30년 동안의 자연현장조사 사업을 총 망라한 ‘자연환경조사 30년’ 책자를 발간했다고 23일 밝혔다.

‘자연환경조사 30년’은 ‘자연환경보전법’에 의해 수행되고 있는 전국 자연환경조사 사업을 연도별로 정리해 추진경위, 조사 방법과 경과, 현장 사진 등의 정보를 B4판 칼라로 제작해 325쪽에 걸쳐 수록했다.

또한 ‘생뭉다양성보전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의해 수행되고 있는 외래생물 정밀조사, 생태계교란 생물 모니터링 등 환경부에서 추진한 생태계조사 사업의 내용과 결과도 담았다.

부록에는 30년 간 자연환경조사에 참여한 2374명의 전문가 명단, 환경부와 관련기관에서 출간한 조사보고서 등의 인용문헌을 수록했다.

‘자연환경조사 30년’은 전국의 지자체, 학교, 도서관 등에 배포되며 국립생태원 홈페이지 생태자료실에도 공개된다.

이희철 국립생태원장은 “이번 책자는 개방·공유·소통·협력을 추구하는 정부3.0 정책에 따라 자연환경조사의 성과물이 국가 주요 자연보전정책 수립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해 제작했다”며 “이를 통해 국민들도 자연의 소중함과 생태문화의 중요성에 대해 알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