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청. ⓒ천지일보(뉴스천지)

23일 오후 한국선급 대회의실
수산업 여건·전망·정책 소개
수산현장 다양한 의견 청취

[천지일보 부산=김영일 기자] 부산시가 오는 23일 오후 한국선급 대회의실에서 ‘2017 부산시 수산정책설명회 및 어업인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간담회는 지역 어촌지도자, 지역별 수협 및 구·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최근의 수산업 여건 및 전망과 주요 수산정책을 소개하고 수산업의 미래산업화와 어촌의 6차 산업화 등 체질 강화를 위한 수산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새로운 정책을 개발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어업인 복지 개선, 소득기반 지원, 어촌·어항 관광 자원화, 수산자원조성, 조업환경안정, 수산식품 클러스터 조성 및 유통기반 확충, 연안 환경개선 및 생태계 보전, 글로벌 수산중심 도시 육성분야의 역점사업을 설명하고 참석자들과 집중토론 및 질의응답 방식으로 진행한다.

시는 최근 수산업이 FTA 체결 확대 속에 다자간 협정이 급속히 진전되는 등 수산물 수요 증가에 따른 가격상승과 어촌인구 감소, 고령화 등으로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에 부산시는 융·복합을 통한 ‘글로벌 해양수도’ 달성을 목표로 FAO 세계수산대학 시범사업 추진, 부산수산업·어촌발전계획수립,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 어촌관광 및 도심형 복합·다기능 어항 개발, 안전하고 풍요로운 어업환경조성 등 다양한 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중국, 인도 등 경제 신흥국의 수산물 소비가 급증할 뿐만 아니라 국내 수산물 소비량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라며 “향후 수산업을 미래산업으로 성장시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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