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올 상반기 국내 대기업 10곳 중 3곳만이 대졸 신입사원 공채 계획을 확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국내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2017년 상반기 4년제 대학 졸업 정규 신입직 채용계획에 대해 설문한 결과, 올 상반기 4년대졸 신입직 공채를 뽑는 기업은 34.3%에 그쳤다고 21일 밝혔다.

44.6%(139개사)는 신입 채용계획 자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직 채용 여부를 결정하지 못한 기업도 21.2%(66개사)에 달했다.

107개사의 총 채용 계획 인원은 8465명으로 기업 한곳 당 평균 79명의 신규 인력을 충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작년 상반기 채용 규모 총 9286명보다 8.8% 감소한 수준이다.

업종별로 신입 공채를 진행하겠다는 기업의 비율은 전기·전자(68.8%), 자동차(53.8%), 식음료·외식업(45.8%)이 높았다. 반면 조선중공업의 경우 응답 기업 중 1곳만 신입 공채를 한다고 답했다.

자동차업(-1.8%), 전기전자분야(-3.0%)의 경우는 그나마 전년 수준 정도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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