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주진우 기자 페이스북 캡처)

[천지일보=김빛이나·명승일 기자] 삼성 임직원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석방과 박영수 특별검사팀 해체를 촉구하는 1000만인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주진우 시사IN 기자는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한 카카오톡 메시지 사진을 올리며 “특검 해체를 위해 참, 고생이 많으세요. 삼성 내부에서 도는 메시지라고 합니다”라고 썼다.

‘이재용(삼성 부회장) 석방과 해체를 위한 천만인 서명 운동’이란 제목의 메시지에는 성명, 전화, 주소, 메일 등을 적어 달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

특히 ‘혼자만 보지 마시고 빨빨리 널리 널리 퍼뜨리는 것이 더 중합니다’라는 문구도 적혀 있다.

카카오톡 대화창에는 ‘이런 거 받았냐. 전무님이 전달하라고 했다네’라는 내용이 적혀 있어 직원들 사이에서 조직적인 서명운동이 이뤄지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삼성 관계자는 이 같은 의혹에 대해 21일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했다.

이 관계자는 “터무니없는 소리다.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잘못된 얘기들이 얼마나 많나”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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