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해공항 기존 활주로와 신공항 활주로. (출처: 연합뉴스)

김해신공항 반대대책위원장, 시민 등 100여명 참석

[천지일보 부산=김영일 기자] 부산시와 신공항시민추진단이 오는 22일 오후 부산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김해신공항 소음피해 해소방안 전문가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날 토론회는 박재민 부산시 행정부시장, 조성제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공항 소음 관련 전문가와 연구원 등이 참석한다. 김해신공항 건설에 따라 소음피해가 예상돼 공항 소음 관련 전문가들과 소음피해 지역 주민들과의 토론을 통해 소음피해 해소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먼저 송기한 한국교통연구원 항공교통본부장이 ‘김해 신공항 소음대책에 관한 정책 방향 제안’에 대한 주제를 발표하고 이어 최연철 한서대 교수를 좌장으로, 나웅진 국토교통부 공항정책과장, 김용훈 김해 신공항 반대대책위원장 등이 위 주제로 종합토론자로 나선다.

이들은 90여분 동안 김해신공항 건설로 인해 예상되는 소음피해 지역 주민들의 입장을 토론하고 시민과 질의응답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가 김해신공항이 대한민국 남부권 관문공항으로 도약하는 기회로 활용되기를 바란다”며 “토론회를 수시로 개최해 시민들이 바라는 신공항이 건설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일 서병수 부산시장이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김해신공항이 영남권 관문공항이 되기 위해 공항 기본계획을 만들 때 소음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이주대책이 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그러면서 이를 충족하기 위해 24시간 운영방안과 활주로 길이 확보 문제에 대해 지적해 이날 열릴 토론회에서 김해신공항 소음대책에 관한 정책 방향에 대한 어떤 대책이 논의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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