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장현 광주시장과 장휘국 광주광역시교육감, 이기창 광주지방경찰청장이 20일 오후 시청 3층 중회의실에서 어린이․청소년 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광주시)

윤장현 시장 “어린이·청소년은 지역사회 구성하는 시민의 일원”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시와 시교육청, 광주지방경찰청은 20일 시청 3층 중회의실에서 열린 2017년도 제1차 어린이·청소년 친화도시 추진위원회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어린이·청소년 친화도시 조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3개 기관은 상호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모든 어린이와 청소년이 행복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Child-Friendly City) 광주 조성을 위해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협약에 따라 광주시는 유엔아동권리협약을 기반으로 아동 권리보호와 증진을 위해 통합적 아동정책을 추진하는'아동친화도시(Child-Friendly City)'를 조성한다.  

또 광주시 교육청은 유엔아동권리협약에 명시된 생존·보호·발달·참여권 등 아동의 4대 권리를 보장하고 학교 안에서 학생의 자유권, 복지권, 평등권 보장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광주지방경찰청은 유엔아동권리협약을 기반으로 폭력과 학대 등 범죄로부터 아동의 안전과 보호를 위해 노력한다. 특히 3개 기관이 발행하는 각종 홍보매체와 홈페이지 등을 통해 추진 사업을 적극 홍보한다.

이날 윤장현 시장은 “어린이와 청소년은 지역사회를 구성하는 시민의 일원”이라며 “권리와 참여가 보장되고 존중받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광주공동체 구성원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광주시는 민선6기 들어 어린이·청소년이 행복한 친화도시 조성을 적극 추진해 지난 2015년 3월 어린이․청소년 친화도시 조성방안을 착수해 관련 조례와 업무 전담팀을 신설했다.

또 2016년에는 ‘어린이 청소년 친화도시 조성 5개년 기본계획(2016~2020)’과 시행계획을 마련하고 3개 영역, 12개 중점과제, 109개 세부사업을 추진했다.

광주시에 따르면, 올해는 지역협력체계를 기반으로 청소년 권리 홍보와 교육을 강화하고 각종 정책 사업들이 어린이 청소년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진단하는 사전영향평가를 실시할 예정이다.

여기에,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추진하는 지자체 간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구성된 지방정부협의회(2017. 1. 기준, 38개 지자체 구성)와 협력해 2018년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위한 종합 기반과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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