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48회 국가조찬기도회가 지난해 3월 3일 오전 7시에 코엑스에서 열리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내달 2일 강남 코엑스D홀 개최 “대한민국 새롭게 일어나길 염원”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올해 국가조찬기도회에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결과를 기다리는 박근혜 대통령을 대신해 황교안 권한대행이 참석한다.

제49회 대한민국국가조찬기도회 준비위원회(위원장 채의숭 장로)는 16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올해 국가조찬기도회는 오는 3월 2일 오전 7시 서울 강남구 코엑스 D홀에서 개최된다. 설교에는 정성진(거룩한빛광성교회) 목사가, 기도에는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의원이 한다. 한국교회 주요 교단 지도자들을 비롯한 정치·경제·문화 등 각계각사 인사 2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국가조찬기도회 채의숭 회장은 기도회가 열리는 2일을 ‘국가 기도의 날’로 선포하고 전국 교회에서 동일한 시간에 공동기도문으로 기도한다고 밝혔다.

채의숭 회장은 “"국가의 앞날이 한 치 앞도 바라볼 수 없는 어려움에 처해 있다”며 “전국 개신교인들이 대한민국이 새롭게 일어나기를 염원하는 기도를 하는 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회조찬기도회장인 홍문종 자유한국당 의원은 “탄핵정국이라 어려움이 있었지만 나라와 지도자를 위해 기도하는 것은 마땅히 해야 할 일”이라며 “믿는 자들로 하여금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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