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3월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개성공단 입주기업 피해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대화를 나누고 있는 자료사진. (제공: 충남도) ⓒ천지일보(뉴스천지)DB.

강원평화선언 “강원도 고성·경기도 파주지역에 ‘평화경제특별구역’ 추가 설치” 

[천지일보=김지현 기자] 안희정 더불어민주당 대선경선후보의 대변인인 박수현 전 국회의원이 “개성공단 재개 추진”에 대해 언급했다.

박수현 대변인은 최근 논평을 통해 “2월 10일은 개성공단 폐쇄 1년째 되는 날”이라며 “박근혜 정부의 터무니없는 폐쇄 결정으로 많은 기업인과 근로자들이 삶의 터전을 잃고 어려움을 겪었다”고 말했다.

이어 박 대변인은 “남북관계는 꽁꽁 얼어붙고 국민의 생존을 위협하는 북핵문제는 더 해결이 요원해졌다”며 “우리 민주당은 집권과 함께 개성공단 재개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박 대변인은 “북한과의 교류, 협역 분위기를 조성하고 북미대회를 주선하는 등 적극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특히 박 대변인은 “‘강원평화선언’을 통해 밝혔듯이 강원도 고성 및 경기도 파주지역에 ‘평화경제특별구역’을 추가 설치해 남북 경협을 확대해나갈 것”이라며 “조속히 ‘개성공단 피해보상 특별법’을 제정해 입주기업에 대한 현실성 있는 피해보상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박 대변인은 “국가의 외교안보정책 변경에 따른 민간의 손실인 만큼 정부의 책임있는 대책을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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