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너지밸리 산학융합지구 조감도 (제공: 국립목포대학교)

나주 혁신도시 중심으로 에너지밸리 산학융합지구 조성

[천지일보 목포=김미정 기자] 전남 국립목포대학교(총장 최일)가 오는 9일 나주시청에서 에너지밸리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의 전담법인인 ‘에너지밸리 산학융합원’ 창립총회를 개최한다.

7일 목포대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목포대 최일 총장을 비롯해 산업통상자원부 박기영 국장, 우기종 전남도 정무부지사, 이기춘 나주 부시장, 전남도립대 김왕복 총장, 한국전력 박권식 상생협력본부장, 한전KDN㈜ 홍종일 경영기획본부장, ㈜보성파워텍 임재황 대표, ㈜남원터보원 이병학 대표 등 융합원 관계자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한국전력이 이전한 나주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펼쳐질 에너지밸리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은 목포대와 전남도립대, 전라남도, 나주시, 국립전파연구원 등 17개 기관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난 2016년 12월 산업통상자원부 산학융합지구조성사업에 최종 선정돼 오는 2018년 9월까지 나주 혁신 산단 내에 9500㎡ 규모의 산업단지 캠퍼스와 기업연구관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여기에 목포대 전기및제어공학과 를 중심으로 2개 대학 4개 에너지 관련학과 학생 350여명과 교수 30여명이 이전해 근로자 평생학습 현장 맞춤형 교육, 중소기업 역량 강화, 근로자 문화복지 지원 등 인력양성과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 에너지밸리 산학융합지구 비전 및 사업 목표 (제공: 국립목포대학교)

목포대 최일 총장은 “전남도, 나주시 등 지자체 및 참여기관의 적극적인 협조와 박지원 의원의 지원에 힘입어 나주 에너지밸리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이 선정된 것에 감사한다”며 “대학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향후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돼 국가와 지역산업 발전의 큰 축이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당 박지원 의원은 “에너지밸리 산학융합원이 대한민국의 신성장 동력인 에너지 신산업을 이끌어 갈 전문인재 양성과 관련 기업 지원의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에너지밸리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을 통해 목포대가 에너지 신산업을 선도해 나가며 지역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을 확신한다”며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에너지밸리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은 국비 120억원이 지원되며 지자체(전라남도, 나주시)와 민간 대응 자금을 포함해 총 사업비 324억 6000만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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