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디지털 보안의 세계적 선두업체 젬알토가 스웨덴 국세청(Skatteverket)과 다년계약을 맺고 온라인 서비스용 eGov 인증 플랫폼을 비롯해 프리미엄 폴리카보네이트 eID 카드, 포괄적인 등록 및 발급 솔루션을 공급하기로 했다.

공식적인 신원 인증을 제공하는 젬알토의 ID 카드는 광범위한 정부기관 서비스에 액세스 가능하며 시민권 보유 여부에 관계없이 국내 거주자라면 누구나 발급 받을 수 있다. 또한 eGoV가 강력한 인증 기능을 제공하기 때문에 향후 보안 디지털 신원 개발을 바탕으로 국세청을 비롯 다른 스웨덴 정부 기관의 온라인 서비스에도 액세스할 수 있게 된다.

사용자는 향후 온라인 서비스를 통해 납세 기록에 포함된 모든 개인, 혹은 민간 기업의 모든 정보에 액세스할 수 있게 된다. 전자 ID는 또한 시민들이 전자 처방전에 액세스할 수 있는 사회보장 시스템과 전자 건강보험 관리소에도 액세스 가능하다.

젬알토는 올해 초부터 최소 5년간 ID 카드의 공급 및 개인화를 실시하게 된다. 2009년 도입 이후 전자 ID 카드 수요는 꾸준히 증가해 왔는데, 신청자는 향후 젬알토가 80대 이상의 등록 키오스크와 데스크톱 스테이션을 배치한 27개국 사무소에서 자신의 서명과 사진을 등록할 수 있게 된다.

이같이 등록된 개인 정보는 젬알토로 안전하게 전송돼 카드 발급에 사용되며, 개인화된 카드는 38곳의 지점을 통해 발송된다. 또한 젬알토는 스마트 카드 리더기를 공급해 사용자가 정부기관과 금융사의 온라인 서비스에 액세스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젬알토의 토미 노르드베리(Tommi Nordberg) 정부 프로그램 담당 부사장은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하는 젬알토의 eGov 플랫폼은 신원 정보를 온라인상에서 안전하게 인증함으로써 사용자와 정부 기관 사이의 상호 작용을 간소화한다”면서 “그 결과 젬알토는 스웨덴 국제청의 디지털 신원 제도와 사용자를 확대 지원하고 eID 카드의 온라인 사용을 촉진할 수 있게 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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