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에 있는 제품으로는 튼살 개선 효과 없어, IPL 테라피·화학 필링 등 제한적 개선 효과

▲ ‘나 없이 화장품 사러 가지 마라’의 저자이자 화장품 평론가 폴라비가운

[뉴스천지=장은진 기자] 어느 누구도 자신의 몸에 튼살이 보이는 것을 원치 않을 것이다. 많은 여성들이 이런 보기 흉한 튼살이 눈에 띄면 이를 개선해 준다고 주장하는 많은 제품들을 구입해 사용하지만 결국 마지막에는 실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나 없이 화장품 사러 가지 마라’의 저자이자 화장품 평론가로 저명한 폴라비가운은 “화장품 회사들의 주장이 그럴싸하게 들리고 광고 속 비포-애프터 사진이 믿을 만해 보여도 시중의 어떤 제품도 튼살을 예방하거나 제거해 낼 수 없다”며 “더욱이 튼살에 효과적이라는 양파 추출액, 비타민 E, 알로에 등의 성분에 대한 리서치 또한 존재하지 않다”고 일축했다.

흔히 말하는 튼살은 임신이나 급격한 체중 증가 등 피부가 비정상적으로 팽창되거나 늘어날 때 발생한다. 이는 피부의 지지 구조가 파괴된 것으로 사실 튼살은 외적으로 상처를 입었을 때 발생하는 흉터가 아니라, 피부 안에서 발생해 겉으로 나타난 흉터라 할 수 있다.

폴라비가운은 “어떤 화장품이든 이미 손상된 엘라스틴 섬유를 복구시킬 수 는 없기 때문에 이런 제품을 구입하느라 돈을 낭비해서는 안 된다”고 조언하고 자신의 뷰티사이트 폴라초이스에 튼살의 외관을 개선시키는 다음과 같은 방법을 소개했다.

▲트레티노인(Renova, Retin-A 내의 활성 성분): 지속적으로 사용한다면 최대 20%까지 튼살의 외관을 개선시킬 수 있다. 단, 임신 중이거나 임신 예정인 여성, 모유수유 중인 여성들은 절대 사용해서는 안 된다.

▲Intense Pulsed Light(IPL) 테라피: 여러 번의 시술을 받는 다면 어느 정도 튼살의 외관을 개선시킬 수 있다. 하지만 비용 대비해서 만족스럽다고 말하기 힘들다. 그러나 이러한 시술 방법이 도움이 된다고 증명한 리서치가 존재한다.

▲화학 필링: 20% 트라이클로로아세트산(TCA 필링)을 사용하는 필링으로, 이러한 성분이 피부에 침투함으로써 콜라겐을 생산하거나 엘라스틴을 자극해 효과를 나타낸다. 단 이런 필링은 경험 있는 피부과 의사 또는 성형외과 의사로부터 시술을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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