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를 방문한 국민의당 안철수 전(前) 상임공동대표가 24일 오전 광주 서구 치평동 무각사에서 문화계 블랙리스트 대상자와 간담회를 하고 문화계 자율성 보장을 위한 정책 방안 마련을 논의했다.

안 전 대표는 지난해 12월 14일 문화예술 분야 준정부기관의 장은 이사 중에서 호선하도록 선출 방식을 바꾸고, 문화계 블랙리스트 방지법(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한 바 있다.

안 전 대표는 “박근혜 탄핵사유가 많지만 그 중에서도 최악이 문화계 블랙리스트”라며 “이것만은 반드시 해결하는 데 국민의당에서 신경쓰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광주 문화계 블랙리스트에 오른 이들은 “문화계뿐 아니라 광주 자체가 블랙리스트”라며 “이것이 공안정국이 아니냐”며 그동안 정부의 광주 문화계 탄압의 설움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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