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 최진영 소속사 엠클라우드 이경규 대표가 밤 10시 공식브리핑을 가지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뉴스천지=서영은 기자] 29일 밤 10시 강남 세브란스 병원에서 가수 겸 탤런트 故 최진영의 사망원인에 대한 소속사측 공식브리핑이 이뤄졌다.

서울법의학연구소 법의의원 한길로 박사에 따르면 故 최진영(39)의 사인은 자살로 최종 결론이 났다.

서울법의의원의 시체검안서에 따르면 사망 직접 사인은 경부압박질식사로 알려졌다.

그 외에 타살이나 몸싸움의 흔적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故 최진영은 사망 전 최근 지인들과 잦은 만남을 통해 일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내비쳤으며 평소대로 활달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우울증 증세는 전혀 없었다는 게 소속사측 입장이다.

또한 최진영은 연예계 복귀에 강한 의지를 보였고 가족들에겐 “내가 가장이니 걱정하지 말라”며 “조카들도 내가 잘 돌보겠다”는 희망적인 뜻을 밝혔던 것으로 알려졌다.

더욱이 남몰래 어려운 아이들을 위한 봉사 활동을 하고 방송 복귀를 위해 열심히 운동도 하는 등 활발한 모습을 보여 왔기 때문에 지인들과 팬들의 충격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최진영이 자살한 것은 먼저 고인이 된 자신의 누나 최진실에 대한 그리움 때문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아울러 갑작스럽게 맡게 된 집안 가장의 역할이 최진영에게 부담감으로 자리 잡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소속사 측은 “자기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누나에 대한 그리움이 마음 한 구석에서 한 순간 폭발해 자살로 이어진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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