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지난해 국내 스마트러닝 시장 규모가 4조원에 달하면서 교육업계는 그 규모가 계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스마트러닝은 개인별 학습 서비스를 손쉽게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인기를 모으고 있으며 유아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되고 있다.

그러나 초등학생의 스마트러닝은 스마트폰, 태블릿PC 등을 사용해 학습하는 방법이기 때문에 부모의 적절한 지도가 필요하다.

22일 나소은 스마트쎈 강사는 “우리나라 교육 환경이 완전한 디지털 방식이 아니기 때문에 스마트러닝을 할 때 스마트기기 장점은 활용하되 기본적으로 책 중심의 공부도 병행해야 한다”며 “연령이 낮은 초등학생이라면 반드시 올바른 이용 습관을 길러 학업에 효율적으로 활용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나소은 강사는 겨울방학을 맞은 초등학생들이 스마트러닝을 똑똑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조언했다.

◆책 중심으로 공부하기

스마트폰, 태블릿PC, 스마트펜 등 스마트기기를 활용한 디지털 교육이 활성화되고 있다. 교실에서도 다양한 멀티미디어를 통한 수업이 진행되고 있지만 아직까지 책과 연필을 사용하는 아날로그 교육이 공존하고 있다. 스마트기기의 장점과 함께 책의 장점을 적절히 이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모든 공부를 스마트기기에 의존하는 방법보다 교재로 직접 문제를 보고 손으로 풀어볼 수 있는 과정도 병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정해진 학습시간·분량 정하기

학습 콘텐츠라도 장시간 스마트기기에 노출되면 배우고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단순히 보는 재미에만 그치게 된다. 연령이 낮을수록 이용 시간과 학습 분량을 정해 놓고 이용하는 것이 좋다. 먼저 공부 시작 전에 구체적인 학습 목표를 세운다. 자신에게 맞는 분량을 찾는 것이 어렵다면 스마트러닝 서비스가 자동으로 제공하는 커리큘럼과 일일 학습량에 따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초등학생 시기부터 지나치게 많은 분량을 정한다면 부담을 느끼고 쉽게 지치게 되는데 개념 이해를 중심으로 다양한 문제를 풀면서 예습과 복습을 꾸준히 하는 습관을 형성해야 한다.

◆자기주도 학습하기

수학은 개인 수준 차이가 큰 과목이기 때문에 개별 진도에 맞춘 학습이 필요하다. 스마트러닝의 가장 큰 장점은 획일적이지 않고 일대일 학습 콘텐츠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서비스를 적극 활용하면 자기주도 학습 습관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된다. 개인 커리큘럼에 맞춰 제공되는 강좌, 교재로 반복 학습할 수 있고 혼자 관리하기 어려운 성적, 오답 노트 등을 손쉽게 정리할 수 있다. 스마트러닝으로 일·주·월간 단위로 학습 여부나 성취도 확인이 가능하며 최근 일부 제품은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오답 노트 작성, 수학 서술형 문제 첨삭 등을 자동으로 서비스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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