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은 “황사예보가 있을 때 가급적 안경을 쓰는 것이 좋지만 부득이 렌즈를 써야 할 경우 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식약청이 소개한 렌즈관리 방법은 다음과 같다. 먼저, 콘택트 렌즈는 케이스와 함께 소독해 보관하고 최소 3개월마다 새로운 렌즈 케이스로 교체해야 한다.
또 렌즈는 눈의 불순물이나 이물질이 누적될 수 있기 때문에 씻지 않고 착용하면 이물감에 시야가 흐려질 수 있고, 시력이 나빠져 각막이 손상될 우려가 있어 세정과 소독을 꼼꼼히 해야 한다. 렌즈를 씻을 때는 전용세정액을 사용해야 하며 생리식염수는 개봉 후 1주일 이상 된 것은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소프트 렌즈는 열 소독이 가능한 데 85~100°C 물에 15~20분간 중탕해 사용하면 세균 번식을 막을 수 있다.
식약청은 끝으로 세정과 소독을 소홀히 한 렌즈를 사용하면 세균이나 곰팡이 등이 번식해 안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며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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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하나 기자
bhainj@newscj.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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