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국제모터쇼에서 로터스가 3년 만에 선보일 ‘에보라(Evora)’ (사진제공: 부산시)

[뉴스천지=정인선 기자] 2010 부산국제모터쇼가 4월 29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4월 30일 개막식부터 5월 9일까지 11일간 ‘푸른 미래를 향한 자동차의 꿈(Drive green Live clean)’란 주제로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올해 5회째를 맞는 모터쇼는 현대, 기아, GM대우, 르노삼성, 쌍용자동차 등 국내 5대 완성차 메이커가 모두 참가해 신차를 선보이며 현대상용, 기아상용, 대우버스 등의 메이저 상용차도 함께 참가한다.

수입차 분야에서는 일본 스바루(Subaru)가 한국 팬들에게 첫선을 보이며, 영국 스포츠카 로터스(Lotus)가 신차를 내놓는다.

영화 007시리즈로 유명한 영국의 세계적인 수제 스포츠카 브랜드인 로터스는 부산국제모터쇼에서 3년 만에 선보이는 ‘에보라(Evora)’로 신차발표회를 갖는다.

로터스 관계자는 “에보라의 출시시기와 부산모터쇼 개최시기가 맞물려 참가를 결정하게 됐다”며 “큰 행사에 참가하는 점을 활용해 새 차를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로터스는 에보라 외에도 엘리스SC, 엑시지 S240도 함께 전시할 예정이다.

지난 1월 말 한국진출을 공식발표한 스바루는 부산국제모터쇼에 참가하는 4월 말에 맞춰 본격적인 국내 판매에 돌입한다. 스바루가 이번 부산모터쇼에 출품할 차량은 중형 세단 레거시, CUV 아웃백, SUV 포레스터 등 3개 모델이다.

스바루코리아 관계자는 “부산국제모터쇼 참가 결정은 국내 진출 이전부터 예정돼 있었으며, 한국 소비자들에게 첫선을 보이는 만큼 부산모터쇼에 만반의 준비를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올해 부산국제모터쇼는 차량 및 부품 전시 외에도 SONY의 Play Station 3D 게임 시연, 무선조종 자동차경주대회, 카오디오 페스티벌 등 풍성한 부대행사와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번 모터쇼 입장료는 초·중·고등학생 3000원, 성인 6000원이며 예매는 팝 부산과 부산은행 전 지점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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