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종길 안산시장(오른쪽)과 최금식 경기도시공사 사장이 19일 시청 제1회의실에서 안산스마트허브 내 원시운동장에 지어질 ‘따복하우스 건설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안산시)

안산시, 부지 무상제공·경기도시공사 200억원 건축비 부담
2019년 입주 청년근로자에 시세보다 64% 저렴한 주택공급
제종길 시장 “안산스마트허브 청년고용 활성화될 것 기대

[천지일보 안산=정인식 기자] 경기도 안산시(시장 제종길)와 경기도시공사(사장 최금식)가 19일 시청 제1회의실에서 안산스마트허브 내 원시운동장에 지어질 200실 규모의 ‘따복하우스 건설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제종길 안산시장, 최금식 경기도시공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안산시는 무상으로 부지를 제공하고 경기도시공사는 200억원 상당의 건축비를 부담하기로 했다. 이후 운영·관리는 경기도시공사가 맡는다.

안산스마트허브 따복하우스 사업은 지난해 12월에 국토교통부에서 최종 선정돼 올해 설계를 마무리하고 2018년에 착공, 2019년 상반기에 입주할 계획이다.

▲ 경기도 안산시와 경기도시공사가 19일 시청 제1회의실에서 안산스마트허브 내 원시운동장에 지어질 ‘따복하우스 건설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참석자들이 제종길 안산시장(오른쪽 4번째)·최금식 경기도시공사 사장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안산시)

특히 경기도에서 표준임대보증금 이자의 40%를 지원하여 산업단지 근로자에게 시세보다 64% 저렴하게 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안산시는 수요계층 파악을 위해 안산스마트허브 근로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으며, 그 결과 수요가 충분한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제종길 시장은 “따복하우스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주거복지정책에 관심과 능력을 갖추고 있는 경기도, 경기도시공사와 함께 사업을 추진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하고 우리시는 이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이라며 “안산스마트허브 내 청년고용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 따복하우스는 주거시설과 편의시설 등을 복합적으로 조성하는 사업으로 현재 수원 광교, 안양 관양, 화성 진안에 총 291호를 건설해 입주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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