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상수 창원시장이 일본 투자기업체와 19일 오전 시청 제3회의실에서 진해 대규모 ‘목조 테마타운’ 조성을 위한 협약서에 사인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창원=이선미 기자] 안상수 창원시장이 19일 시청 제3회의실에서 진해 대규모 ‘목조 테마타운’ 조성을 위해 일본 투자기업체와 ‘진해 에코 힐링 테마타운 조성협력 MOU’를 했다.

에코 힐링 테마타운은 친환경 목조를 테마로 하는 문화·관광 단지로서 ㈜한국트라이와 일본기업 ㈜트라이우드, ㈜더 나이스 등 5개사가 공동으로 참여해 민간투자개발 사업으로 추진한다. 현재 진해구 웅동지역을 대상으로 사업부지 2~3곳을 비교 검토해 사업지를 확정했다. 면적은 약 15만㎡에 17개 테마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김홍기 ㈜한국트라이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도시 목조 사업은 장기적인 탄소 저장이 가능해 지구 온난화에 대응할 수 있는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친환경공법으로, 에코힐링 테마타운처럼 도시건물 전체를 목조화하는 것은 세계적으로도 그 유례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에코힐링 테마타운은 일본의 장인정신과 한국의 창조력이 융합돼 지금까지는 없었던 핵심적인 도시화 사업으로 이것은 에코힐링 테마타운을 건설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한일 양국 기술과 문화가 응축된 에코힐링 테마타운이 명품도시로 자리매김해 세계적인 친환경 문화사업으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했다.

에코힐링 테마타운 주요도입 시설은 복합메가쇼핑몰, 힐링병원, 에코문화센터, 목조박물관, 목조주택단지, 힐링자재 전문점, 숙박시설(호텔) 등이다. 또 휴양형 관광숙박시설을 연계해 지역 관광·문화의 활성화를 유도하고 이들 시설은 목재를 최대한 활용한 시설로 건립될 예정이다.

창원시에 따르면, 진해지역은 동북아 물류거점 신항만이 있어 이와 연계한 입출항 선박에 필요한 용품을 판매하는 선구 용품점과 판매시설을 결합한 복합쇼핑시설을 도입해 신항만을 찾는 국내외선사들과 관광객에게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목공예, 요리 등 다양한 테마의 실용전문학교를 설립해 인력육성과 고용창출을 도모하고 목제품 전시실을 조성하며 이와 연계한 관광 스트리트 테마거리를 도입함으로써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다시 찾아오는 관광명소가 되도록 할 계획이다.

안상수 창원시장은 “최근 창원 전체의 인구 감소에도 진해구는 쾌적한 주거지로 입소문이 나면서 인구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진해지역에 에코힐링 테마타운 단지가 조성되면 지역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안상수 창원시장이 19일 ‘진해 에코 힐링 테마 타운 조성협력 MOU’를 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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