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 무풍에어컨 벽걸이형 (제공: 삼성전자)

이태리서 유럽 론칭 행사 개최
직접 바람 닿지 않는 ‘무풍 냉방’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삼성전자가 18일(현지시간) 이태리 밀라노 패션위크 개최지로 유명한 더 몰(The Mall)에서 ‘무풍에어컨’ 유럽 론칭 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삼성전자가 유럽 에어컨 전문 판매 법인(SEACE)을 설립한 이후 개최한 첫 행사로, 유럽 주요 소비자 연맹지와 공조시스템 전문지, 현지 거래선 등 17개국 300여명이 참석해 삼성 ‘무풍에어컨’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국내 시장에 출시한 ‘무풍에어컨’ 스탠드형에 이어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7’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벽걸이형 제품으로 글로벌 에어컨 시장의 변화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행사장에는 ‘무풍 냉방’을 실제 경험해볼 수 있는 ‘무풍에어컨’ 체험존과 ‘360 카세트’ 전시존이 설치됐다.

삼성 ‘무풍에어컨’ 벽걸이형 제품 출시로 소비자들은 침실이나 서재와 같이 개인적인 생활이 주로 이루어지는 공간에서도 ‘무풍 냉방’을 즐길 수 있게 됐다.

특히 침실의 경우 ‘무풍 냉방’으로 사용자가 수면 도중 직접 닿는 바람 때문에 푹 잠들지 못하는 것을 방지하고 사람의 수면 패턴에 맞는 적정 실내 온도가 유지될 수 있도록 자동으로 조절해 준다. 이 밖에도 ‘무풍 냉방’ 사용 시 에너지 절약 효과가 있고 스마트홈 기능을 통한 원격 제어도 가능하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박재순 부사장은 “유럽을 시작으로 북미·동남아 등 글로벌 시장에서 에어컨 사업의 위상을 높여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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