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 북구청.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광주=김도은 기자] 광주시 북구(구청장 송광운)가 재난 발생이 우려되는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에 나선다.

북구는 날씨가 추워지면서 화재나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시기인 만큼 설 명절을 맞아 사람이 많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전통시장, 대규모 점포 등 다중이용시설의 안전관리 실태를 오는 20일까지 집중적으로 점검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으로 안전을 위협하는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시설물 안전관리에 대한 경각심을 높여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는 각종 사고예방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점검대상 시설은 13개소로 전통시장 4개소, 판매시설 7개소, 관람시설 2개소이며 주요 점검내용은 ▲시설물에 대한 건축·전기·가스·승강기 등 개별법령상 안전관리 이행 ▲누전차단기 및 가스경보기 정상작동 ▲건물의 비상대피로 확보 여부 등이다.

특히 겨울철 다중이용시설에서 자주 발생하는 화재예방을 위해 전기·가스 분야에 대한 안전점검 확인사항을 더욱 꼼꼼하게 살피고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조치하고 중대한 결함사항인 경우에는 시설 관리부서에서 위험요인이 해소될 때까지 집중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주민이 자주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 집중 점검을 통해 자칫 소홀해질 수 있는 안전불감증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안전사고를 사전 예방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더 세밀하고 꼼꼼한 점검으로 주민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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