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명승일 기자] 화장품을 만드는 주식회사 하연이 원액 추출, 천연화장품 개발, 제조, 유통 분야에서 국제표준화기구 품질, 환경, 식품안전경영시스템인 ISO 9001, 14001, 22000인증을 연이어 획득했다.

ISO 9001, 14001, 22000인증은 국제 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품질, 환경, 식품안전경영 시스템에 대한 국제표준규격다. 이는 제품과 서비스의 체계가 품질, 환경, 식품안전 분야에서 국제기준의 요구사항과 고객의 요구사항에 만족하고 지속적으로 관리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연은 ‘자연 그대로’라는 순우리말로, 인체에 해로운 성분을 화장품에 넣지 않고 깨끗한 자연 그대로를 담겠다는 고집으로 탄생했다. 빠른 흡수, 좋은 향기, 유통 기한을 늘리기 위한 화학성분 등을 버린 하연은 피부에 좋은 천연성분만 고집해 이미 중국 부호의 마음을 사로잡아 수출 계약까지 체결한 상태다.

김경애 하연 대표이사는 14일 “ISO인증을 통해 하연의 시스템 체계와 역량을 국제표준에 맞게 한층 높이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면서 “앞으로 국제표준에 준하는 지속적인 개선활동을 통해 하연의 명품전통화장품 브랜드 가치가 샤넬을 능가하는 명품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심사팀장을 맡은 ISO국제심사원협회 배선장 사무총장은 “하연은 중국시장을 겨냥해 화장품 고급화 개발에 성공한 회사”라며 “이번 ISO 9001, 14001 인증에 이어 ISO 22000인증까지 획득함으로써 지속적인 개선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고, 해외시장 진출 시 해외 바이어로부터 신뢰성을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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