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3일 삼성생명 퇴직연금 관련 임직원 120여명이 연탄 2만장을 전달하는 ‘사랑의 연탄배달’ 봉사활동을 경기도 과천시 꿀벌마을에서 실시했다. (제공: 삼성생명)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삼성생명은 퇴직연금 사업자 중 최초로 퇴직연금 적립금 20조원를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말 운용기준으로 예치 중인 퇴직연금 적립금은 20조 6265억원으로 지난 2013년 10월 말 10조원을 넘어선 지 불과 38개월 만에 두 배로 확대된 것이다.

2005년 도입된 퇴직연금 제도는 기업이 재직 근로자의 퇴직금 재원을 외부 금융기관에 적립하여 운용하다가, 근로자 퇴직 시 연금 또는 일시금 형태로 지급하는 기업의 복리후생 제도를 말한다.

과거에는 근로자의 퇴직금을 회사에서 관리해 경영여건이 어려워질 경우 퇴직금 재원을 기업의 운전자금으로 사용하는 등의 부작용이 있었다.

그러나 퇴직연금제도에서는 퇴직금을 사외에 쌓아두기 때문에 근로자의 퇴직급여 수급권이 보호된다는 장점이 있어서 퇴직연금 시장은 나날이 성장하고 있다.

실제로 도입 9년 만인 2014년말 퇴직연금 전체 적립금이 100조원를 돌파했고 이후 매년 10조원 이상 적립금이 증가하고 있다.

삼성생명은 이번 적립금 20조원 돌파의 원동력으로 ‘금융권 최대 규모의 전담인력’과 ‘차별화된 부가 서비스’를 꼽았다.

10년 이상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213명의 전담인력이 제공하는 전문적인 서비스는 삼성생명 퇴직연금사업 경쟁력의 밑바탕이 되고 있다.

특히 DB/DC형 상품 구조를 가입기업에 맞게 설계하는 등의 맞춤형 컨설팅과, 퇴직급여 관련 회계 처리를 도와주는 연금계리서비스는 가입 기업의 담당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삼성생명 퇴직연금 관계자는 “업계 최고의 안정성을 바탕으로, 근로자의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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