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 포스터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일본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이 한국에서 관객 200만명을 돌파하며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4일 개봉한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이 이날 오전 10시 20분 기준 누적 관객 200만명을 넘어섰다.

‘너의 이름은.’은 일본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작품으로 도시 소년 타키와 시골소녀 미츠하가 몸이 뒤바뀌며 일어나는 일들을 중심으로 사랑과 기적의 스토리를 담아내고 있다.

특히 아름다운 그림 속에 따뜻한 스토리를 그리며 어린이, 청소년 관객뿐만 아니라 성인 관객들의 호응까지 이끌어 냈기에 가능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역대 일본영화 흥행 1위작인 ‘하울의 움직이는 성(2004)’의 흥행 속도와 비교해도 훨씬 앞선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하울의 움직이는 성’은 개봉 3주차 때 200만명을 넘어서며 최종 관객 약 301만명을 기록했다.

이 같은 성원에 힘입어 이 작품의 음악을 맡은 일본 밴드 ‘래드윔프스’의 노다 요지로는 오는 17∼18일 한국을 찾아, 관객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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