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우디 Q7 (제공: 아우디코리아)

뉴 아우디 A4·Q7 판매량 성장에 기여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아우디코리아가 아우디 브랜드가 지난해 전 세계 판매대수 총 187만 1350대를 기록하며 2015년 대비 3.8% 증가했다고 밝혔다.

다양한 신 모델 출시에 힘입어 주요 시장인 유럽 7.6%, 북미 5.3%, 미국 4%, 아시아태평양 0.5%로 성장세를 나타냈다. 아우디는 지난 2009년 세계 총 판매대수 94만 9729대를 기록했고 7년 연속 성장하며 지난해에는 2009년 대비 약 2배에 달하는 판매대수를 달성했다.

디트마 포겐라이터(Dietmar Voggenreiter) 아우디 AG 마케팅 겸 세일즈 부문 총괄은 “2016년은 여러 주요 시장의 위축으로 예상치 못한 어려움에도 전 세계적으로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며 “신규 모델들의 높은 인기는 아우디의 우수한 기술력과 경쟁력을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다는 것을 증명한다”고 자체 평가했다.

지난해 해외 시장에 처음 출시된 ‘뉴 아우디 A4’의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7.6% 상승한 33만 7550대를 기록했다. 유럽 시장에서는 지난해 전년대비 25.7% 상승한 16만 4600대를 판매했다. ‘뉴 아우디 A4’는 유럽 시장에서 프리미엄 세그먼트 1위를 달성했다.

올해는 지난해 말 유럽 시장에 출시된 ‘뉴 아우디 A5 쿠페’가 전 세계로 출시 예정이며 ‘뉴 아우디 A5 스포트백’은 미국을 포함해 전 세계 출시를 앞두고 있다.

프리미엄 SUV ‘뉴 아우디 Q7’ 2세대 모델은 43.6%의 증가한 총 10만 2200대의 판매대수를 기록했다. 해당 모델 사상 처음으로 연간 판매 10만 대를 돌파하며 이전 1세대 모델 평균 연간 판매대수의 두 배가 넘는 판매대수를 기록했다.

아우디 SUV 라인 중 가장 컴팩트한 사이즈에 다이내믹한 퍼포먼스를 겸비한 ‘뉴 아우디 Q2’ 지난해 말 유럽 시장 출시에 이어 올해 해외 시장 출시를 앞두고 있어, 아우디 SUV의 성장세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최고 인기 모델인 ‘뉴 아우디 Q5’도 2017년 신모델 출시 예정이다.

‘아우디 스포트 GmbH’ 역시 지난해 아우디의 성장을 이끈 원동력 중 하나다. ‘아우디 스포트 GmbH’의 플래그십 모델인 ‘뉴 아우디 R8’은 31.8%라는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며 총 2890대가 판매됐다. R 시리즈와 RS 모델 라인업은 사상 처음으로 2만대 이상 판매되며 전년 대비 18% 성장한 2만 200대 판매대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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