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합뉴스)

[뉴스천지=전형민 기자] 27일 오전에 펼쳐진 2010 세계피겨선수권 대회에서 김연아 선수가 60.30의 저조한 점수로 쇼트 프로그램을 마쳤다.

이날 경기에서 김 선수는 왼쪽 스케이트 부츠에 이상이 있는 듯 쇼트 프로그램을 마치고 브라이언 오서 코치에게 다가가며 왼쪽 스케이트 날에 시선을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왼발을 축으로 하는 스파이럴 시퀀스 동작 도중 김 선수는 주춤하는 모습과 함께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경기 전 김연아 선수는 “부담감을 떨치고 편하게 경기에 임하고 싶다”면서 “결과에 상관없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혀 기대감을 높였지만 약간의 실수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점수를 얻었다.

두 번째 점프 마무리 동작에서 약간의 실수를 범한 김 선수는 집중력을 잃을 수도 있었지만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점수 집계 발표 때 트리플 플립이 다운그레이드 된 점수를 받아 제 기량을 펼치지 못한 것으로 보였다.

한편, 일본의 아사다 마오 선수는 68.08의 점수를 받아 쇼트 프로그램 전체 2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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