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곽현화 동의 없이… 악플러들에 “소송은 당연히 각오하고 있는 거겠죠?” (출처: 곽현화 SNS)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방송인 곽현화가 악플에 일침했다.

곽현화는 11일 트위터에 “인신공격. 욕설댓글이 많네요. 그런 영화 찍었으니 당연한 결과 아니냐. 자업자득이다 그러는데, 그럼 악플 썼으니 소송은 당연히 각오하고 있는 거겠죠? 악플다신 분 지워주시기 바랍니다”며 악플러들에게 일침했다.

곽현화는 지난 2012년 개봉한 영화 ‘전망 좋은 집’에 출연했다. 곽현화는 이수성 감독을 동의 없이 상반신 노출장면이 포함된 영화를 유료로 배포한 혐의로 기소했다. 1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 16단독은 무고 및 성폭력범죄의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수성 감독에 무죄를 선고했다.

곽현화는 이날 오전 자신의 SNS에 장문의 심경 글을 게재하며 “무죄. 그 사람은 거짓말 탐지기에서도 거짓말로 나오고 그 사람의 목소리가 담긴 녹취도 있고 스태프 2명의 녹취도 증거로 제출했지만 소용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거짓말 탐지기 결과는 참고용일 뿐 증거로 쓰이지 않는다는 것이고 그 사람의 녹취는 자연스러운 상황이 아니라 내가 녹취하겠다는 의도 아래 녹취했기 때문에. 그리고 두 명의 스태프는 녹취록을 제출하고 나니 자신의 말은 경황이 없어 한말이니 취소해 달라고 해서 인정 안 된 것”이라고 정황을 설명하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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