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족 디아스포라, 전 세계 175개국 700만 명 분포

 

▲ 세계선교부문에서 수상을 한 이형자(횃불선교센터 원장) 권사. ⓒ천지일보(뉴스천지)

[뉴스천지=최유라 기자] 한국의 위상이 세계적으로 높아지면서 기존 기독교 관련 수상자들이 자신의 간증을 늘어놓았던 소감발표에서 ‘세계’를 향한 외침으로 바뀌고 있다.

(사)세계성령운동중앙협의회(대표회장 소강석 목사)가 주최하는 2010년 제7회 홀리 스피리츠 맨 메달리온 수상자 시상식(The 7th Holy Spirit’s Man Medallion Award Ceremony)이 26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수상자 5명 중 세계선교부문에서 수상을 한 이형자(횃불선교센터 원장) 권사는 소감을 발표하면서 한민족 디아스포라를 언급했다.

디아스포라는 자국을 떠나 외국으로 흩어진 사람들을 말한다.

2년 전부터 한민족재외동포 세계선교대회를 준비하고 있는 이 권사는 “한민족이 100년 남짓한 이민 역사로 모두 175개국 700만 명이 전 세계에 퍼져있다”며 “화교나 유대인보다 더 많이 퍼져있다”고 설명했다.

이 권사는 “지난날 조상들이 일제 식민지를 피해 전 세계로 흩어졌지만 오늘날은 한민족 디아스포라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복음이 전파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각 나라의 언어와 문화에 능숙한 디아스포라야 말로 누구보다 뛰어난 선교사”라고 강조했다.

목회자부문에서 수상을 한 나겸일 목사는 “그동안 세계에 선교사를 가장 많이 보낸 나라가 세계를 지배해왔다”며 “19세기는 미국이 우세했지만 현재는 한국이 미국과 비슷해졌다. 한국이 곧 세계를 지배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아울러 “그동안 시대마다 선교사를 가장 많이 파견한 나라가 16세기는 로마, 17세기는 독일, 18세기 영국이었다”며 선교를 시대별 세계강국과 비교했다.

교육자 부문에서 수상을 한 김홍기 목사도 “남북통일 이루고 세계평화를 이뤄야 한다”고 피력했다.

이외에도 부흥사·문화예술부분에서 각각 노희석(명일성결교회 당회장) 목사와 시인이자 수필가인 임종달(전주순복음교회 당회장) 목사가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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