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설맞이 ‘한·중 환러춘제’ 개최

11~15일 차이나타운 등에서 열려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시가 주한중국문화원 주관으로 한·중 설맞이 행사인 ‘2017 환러춘제(歡樂春节)’를 오는 11~15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인천차이나타운에서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환러춘제’는 중국 문화부에서 2010년부터 시작한 중국 최대 규모의 해외 중국춘제문화 브랜드로 국가상관부위원회와 각지의 문화단체 및 재외기관과 함께 공동추진하고 있다.

이번 춘제는 한국에서 7번째를 맞이하며 인천에서는 처음으로 개최되며 후난성 무형문화유산 전시 및 시연, 갑골문 서화전, 후난성 민족음악단 공연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행사 첫날인 11일에는 유정복 인천시장, 제갈원영 인천시의회 의장, 추궈홍 중국대사, 위신롱 후난성문화청 부청장, 스루이린 주한중국문화원장 등 200여명의 주요 내빈 리셉션, 개막식을 송도 G타워에서 갖는다.

15일에는 차이나타운에서는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사자춤, 중국민족 의상쇼, 한복(汉服)의상쇼, 앙가(秧歌)공연, 기념식 및 가무공연 등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인천시 관계자는 “일 년에 한 번 열리는 ‘환러춘제(歡樂春节)’는 한·중 양 국민의 이해와 호감을 증진시키며 한·중 각 분야의 교류와 협력이 깊이 있게 발전하고 양국 관계 개선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