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대구=송성자 기자] 대구시가 택시 서비스 개선을 위해 오는 3월 12일까지 시민들로부터 ‘달구벌 친절택시’ 추천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대구시는 택시기사의 자발적인 서비스 개선과 봉사의식 제고를 통해 택시를 이용하는 시민의 만족도를 높이고 서비스 향상을 유도하고자 이번 사업을 마련했다.

시는 평소 시민이 택시를 이용하며 느끼는 불편사례를 분석해 가장 개선이 필요한 10가지 항목을 선정했다. 시민들은 택시 내 담배냄새, 반말사용, 운전 중 DMB 사용, 복장상태 등에 불편함을 느끼고 있는 걸로 나타났다.

이에 대구시는 이러한 개선항목을 담은 ‘달구벌 친절택시’ 가이드를 모든 택시기사에게 배포해 택시기사 스스로 서비스 태도를 점검해보도록 했다. 또한 법인 및 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교통연수원 등 관련기관과도 협력해 ‘달구벌 친절택시’ 선정 활동을 알리고 있다.

‘달구벌친절택시’ 선정을 위한 평가방법으로는 시민추천, 전문 조사원평가, 조합 및 기사 간 상호 추천이 있다. 특히 대구지역 대학생으로 구성된 모니터단의 설문조사 활동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지난해 12월 5일 시작된 시민추천은 현재 1000여건이 접수됐다.

택시 이용 승객 누구나 스마트폰으로 택시 앞·뒷문에 부착된 QR코드를 스캔해서 설문조사에 응모함으로써 친절기사 추천을 할 수 있다.

김승수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지난 한 달 간 1000여명의 많은 시민들이 친철택시 추천에 참여해 이번 사업도 잘 마무리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남은 기간에도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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