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전라남도 우수축제로 선정된 제50회 여수거북선축제 모습. (제공: 여수시)

교부금 1500만원 올해 거북선축제 경비로 사용 

[천지일보 여수=이미애 기자] 여수시가 대표축제인 여수거북선축제가 ‘2017 전라남도 우수축제’로 선정되는 영예를 차지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50돌을 맞은 여수거북선축제는 ‘삼도 수군의 함성, 지천명의 귀향’이라는 주제로 5월 6일부터 8일까지 이순신광장 일원에서 화려하게 펼쳐져 33만 5000여명이 관람하는 등 성공적으로 행사가 진행됐다.

지난 1967년부터 시작돼 50회째 개최된 ‘여수거북선축제’는 통제영 길놀이, 해상 수군 출정식, 용 줄다리기, 즉석 난타체험, 버스킹 공연 등 방문객이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주철현 여수시장은 “거북선 축제가 2017 전라남도 우수축제로 선정된 것은 시민들의 열정과 적극적인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라는 생각으로 앞으로 우수축제로서의 명성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우수축제 선정으로 지원받게 되는 교부금 1500만원은 올해 개최되는 ‘제51회 여수거북선축제’의 준비와 진행 경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제51회 여수거북선축제’는 더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해 오는 5월 4일부터 7일까지 4일 동안 이순신광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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