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적인 명소가 된 순천만국가정원 (제공: 순천시)

순천만국가정원,드라마촬영장 등 명소 인기
다양한 관광 아이템 관광객 발길 사로잡아

[천지일보 순천=김미정 기자] 전남 순천시가 차별화된 콘텐츠와 다양한 관광 아이템을 시도한 결과 시를 방문하는 관광객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2016년 한 해 동안 시를 방문한 관광객이 790만명을 넘어섰다. 이는 전년 대비 3% 증가한 것이다.

시의 대표명소인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만습지는 자연환경미술제, 순천만갈대축제, 별빛축제 등을 통해 각지의 관람객을 끌어모으며 지난 11월 관람객 500만명을 돌파했으며 연말까지 총 543만명이 입장해 전년보다 2% 증가했다.

▲ 교복체험 등으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드라마촬영장 (제공: 순천시)

새로운 명소로 부상하고 있는 드라마촬영장은 교복체험 등으로 많은 인기를 얻어 2015년에 비해 14%나 증가한 64만명이 찾았다.

역사를 자랑하는 유적지인 낙안읍성도 전년 대비 7%가 증가해 86만명의 입장객을 기록했다.

또 지난 2012년에 개관해 한국 기독교 선교역사와 한국 근대사를 이해하는 교육의 장소로 큰 역할을 하는 기독교역사박물관은 방문객이 전년 대비 무려 50%나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 2016년 순천만국가정원에서 열린 폴포츠 공연 (제공: 순천시)

특히 정원을 품은 도시, 대한민국 생태수도 순천의 아름다움이 전 세계로 알려지면서 외국인 관광객이 지속해서 증가해, 6만 5000여명이 작년에 순천을 다녀갔다.

일반 방문객뿐만 아니라 외국 기업, 정부, 자치단체, 농업벤치마킹단, 청소년교육단 등 세계 각지의 다양한 그룹도 순천의 멋을 만끽하고 돌아갔다.

시 관계자는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공하는 순천만국가정원과 아랫장 야시장, 푸드앤 아트페스티벌 등 다양한 관광 아이템이 관광객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며 “앞으로 관광 인프라를 더욱 확충하고 다양한 상품 개발을 통해 관광도시 순천의 위상을 높이고 1000만 관광객 시대에 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 2016년 순천만 갈대축제를 찾은 관광객 (제공: 순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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