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대전시당, 현충원서 무릎 꿇고 사죄참배
새누리당 대전시당, 현충원서 무릎 꿇고 사죄참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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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누리당 대전시당이 2일 국립 대전현충원을 찾아 무릎 꿇고 참배했다. (제공: 새누리당 대전시당) ⓒ천지일보(뉴스천지)

신년교례회 200명 참석… 국민과 호국영령에 사죄
“위기극복 위해 겸허하고 낮은 자세로 시민 곁으로 다가갈 것” 다짐

[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새누리당 대전시당(위원장 이은권)이 2일 국립 대전현충원을 찾아 무릎 꿇고 참배했다.

이날 시당은 신년 교례회를 갖고 “당이 처한 위기 극복을 위해 서로 단합하는 모습으로 겸허하게 시민에게 다가갈 것”을 다짐했다.

새누리당 대전시당은 이날 오전 8시 당원과 당직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립 대전현충원에서 최근 발생한 대통령 탄핵사태와 관련해 “마음깊이 반성하고 국민들과 대한민국을 지켜온 호국영령들에게 사죄하는 의미”로 무릎 꿇은 참배를 했다.

이은권 시당위원장은 현충원 방명록에 “2017년 정유년 새해, 호국영령들의 명복을 빕니다. 더 나은 나라를 만들겠습니다.”라고 방명록을 작성하며 새해 출발 각오를 다졌다.

▲ 새누리당 대전시당이 2일 국립 대전현충원을 찾아 무릎 꿇고 참배했다. 이은권 시당위원장이 방명록을 기록하고 있다. (제공: 새누리당 대전시당)  ⓒ천지일보(뉴스천지)

현충원 참배에 이어 수통골 한 식당에서 가진 신년교례에서 이은권 시당위원장은 “최근 사태와 관련해 많은 국민들이 대한민국의 앞날을 걱정하고 계신다. 저는 새누리당의 당직자로서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 위원장은 “희망찬 새해와 함께 다시금 국민들의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우리 당직자들은 더 낮은 자세로 다가가 국민께 신뢰받는 새해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 새누리당 대전시당이 2일 국립 대전현충원을 찾아 무릎 꿇고 참배했다. 이은권 시당위원장의 방명록. (제공: 새누리당 대전시당) ⓒ천지일보(뉴스천지)

이장우 전 최고위원은 “2004년 당지지율이 9%에 불과할 때 입당한데서 보듯 어려울 때 함께 하면 살 길이 생긴다는 것을 경험했다”며 “폭풍우가 몰아치고 거센 풍랑이 일더라도 고요한 바다가 오듯이 이 모든 위기를 단합된 힘으로 헤쳐 나가면 역사에 오래 남는 새누리당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헌신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재선 서구을 당협위원장은 신년 덕담을 통해 “새벽 닭의 우렁찬 울음이 신 새벽을 열 듯 당원동지들이 똘똘 뭉치면 지지율 회복도 가능하다”고 당원당직자들의 분발을 촉구했다.

이영규 서구갑 당협위원장도 “아우리 어려운 세상이라도 내일은 내일의 해가 떠오르는 법”이라며 밝은 내일을 찾아 서로 노력하자고 촉구했다.

진동규 유성갑 당협위원장은 “닭은 벼슬과 발톱을 가져 쉽게 포기하지 않고 새벽에 울어 새로운 세상이 오는 것을 알린다.”며 당원동지들의 당 살리기에의 동참을 호소했다.

박성효 지역발전특위 위원장은 ‘진리는 반드시 따르는 자가 있고 정의는 반드시 이뤄진다’는 도산 안창호 선생의 말을 인용한 뒤 “누리봉사단처럼 시민에게 가까이 다가가 봉사를 하면 멀리했던 시민들의 마음이 되돌아온다는 믿음으로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육동일 정책자문위원장은 “교수사회에서 제시한 올해의 사자성어 군주민수(君舟民水)처럼 위기를 맞고 있다”며 “위기가 기회로 전화위복 되도록 당원동지들의 용기와 지혜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요청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이은권 시당위원장을 비롯해 이장우 최고위원, 이재선 서구을당협위원장, 이영규 서구갑 당협위원장, 진동규 유성구갑 당협위원장, 박성효 전 대전시장, 육동일 정책자문위원장, 박희조 사무처장, 윤진근 시의회 원내대표, 설장수 기초의원협의회장, 박선용 동구의회 의장, 조상환 고문단회장, 김옥향 여성위원장 등 당직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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