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미아노 십자가. ⓒ천지일보(뉴스천지)

[뉴스천지=박혜옥 기자] 24일부터 30일까지 서울 명동 가톨릭회관 평화화랑에서 ‘영혼의 빛을 따라서’라는 주제로 이콘 전시회가 열린다.

‘이콘’은 형상을 뜻하는 그리스어로 예수와 성모, 성인들의 모습 및 신앙과 성경 말씀을 그림으로 표현한 성화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이콘연구소(소장 장긍선 신부) 1~4기 졸업생 16명의 작품을 선보였다.

‘다미아노 십자가’를 전시한 고숙영(카타리나) 씨는 “‘이콘’은 색이 다 의미가 있기에 내가 사용하고 싶은 색을 못 쓴다. 나를 표현하는 작품이 아니다. 기다리고 순종하고 인내해야지만 만들어지는 작품이 이콘”이라며 “예수님이 자기를 버리라고 하듯이 이콘을 하면서 버리는 것이 무엇인지 묵상하게 됐다”며 이콘의 매력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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