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신천지자원봉사단이 지난 25일 아침 대명파출소를 찾아 경찰관에게 직접 만든 토스트를 전달하고 있다. (제공: 대구신천지자원봉사단)

남구 관내 경찰서·소방서 근무자들에 온정 전달

[천지일보 대구=송성자 기자] 대구 신천지자원봉사단(단장 서기주)이 지난 25일 지역 경찰·소방서에서 ‘동네지킴이 하늘사랑 토스트 나눔’ 행사를 펼쳤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신천지봉사단은 150여개 토스트를 만들어 남구지역 경찰서와 대명파출소, 남부소방서를 비롯해 안전을 지키기 위해 근무하는 경찰과 소방관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토스트를 전달받은 한 소방관은 “신천지봉사단이 이른 새벽부터 정성이 담긴 토스트를 나눠주니 올해 성탄절을 따뜻하게 시작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곳곳을 찾아가 많은 도움을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산타 분장을 하고 봉사에 나선 이명재(30, 달성군)씨는 “새벽에 일하고 있는 경찰과 소방관에게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보낼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싶어 참여했다”며 “토스트를 받고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보람찬 봉사활동을 한 것 같다”고 말했다.

▲ 대구신천지자원봉사단이 지난 25일 아침 남부소방서를 찾아 소방대원에게 직접 만든 토스트를 전달하고 있다. (제공: 대구신천지자원봉사단)

서기주 대구신천지봉사단장은 “봉사자들이 힘든 내색 없이 정성을 듬뿍 담아 토스트를 만들었다”며 “이날 즐거운 마음으로 전달하는 손길에 감동받고 좋아하는 모습에 자원봉사의 참된 가치와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신천지자원봉사단은 올해 지역 사회발전에 헌신한 공로로 ‘대구시의장상’과 ‘남구청장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대구·경북 지역 독거노인을 위한 가옥 수리 및 도배봉사, 이·미용 봉사와 더불어 신천둔치 환경정화, 아름다운 거리 가꾸기 운동 등 지역 내 봉사문화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 지난 25일 아침 지역 경찰서를 방문한 대구신천지자원봉사단원들이 직접 만든 토스트를 경찰관들에게 전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대구신천지자원봉사단)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