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봉산 정유년 해맞이’포스터. (제공: 동대문구)

전망대·야외광장에 포토존 설치, 덕담 써주기 등
최대 5000인분 복떡국 준비… 화합의 장 마련

[천지일보=이성애 기자]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내년 1월 1일 오전 7시 30분 배봉산 전망대에서 해맞이 행사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배봉산 전망대에서 새해기념 타징, 희망풍선 날리기, 일출감상 등의 행사를 통해 주민이 함께 희망찬 새해를 시작한다.

배봉산은 산세가 완만하고 서울시립대학교와 아파트 단지로 둘러 싸여 있고 접근성이 좋아 평소 지역 주민이 많이 찾는 곳이다. 최근에는 정상 부근에서 삼국시대 관방유적인 배봉산 보루가 발견되며 서울시 문화재 지정을 앞둔 곳이기도 하다.

근린공원 야외광장에서는 ▲정성을 담아 직접 만든 복(福)떡국 나눔 행사 ▲정유년 붉은 닭과 함께 하는 포토존 행사 ▲캘리그래피를 통한 새해소망·덕담 써주기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린다.

특히 동대문구 해맞이 대표행사로 자리매김한 복(福)떡국 나눔은 전농2동 해맞이 추진위원회 회원 70여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최대 5000인분의 복떡국을 야외 광장에서 직접 만들어 나눌 예정이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배봉산에서 떠오르는 해를 바라보며 2017년의 밝은 기운을 받아 구민 모두가 건강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37만 동대문구민의 꿈이 이뤄지는 행복한 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지난 1월 1일 펼쳐진 2016 배봉산 해맞이 행사 모습. (제공: 동대문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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