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년 중구 을지로동 마을달력. (제공: 중구)

주요행사와 직능단체 활동 담아

[천지일보=이성애 기자] 서울 중구 을지로동이 주요행사와 직능단체 활동이 담긴 ‘을지로 마을달력’을 제작해 직능단체회원 및 통반장에게 배부했다고 27일 밝혔다.

을지로동은 2013년 서울시에서 처음으로 주민 스스로 달력을 만들기 시작했다.

을지로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강대성)가 주관해 제작한 을지로동 마을달력은 각 직능단체의 1년간 활동한 사진을 담은 것이 특징이다.

▲남산해맞이(1월) ▲중구민 한가족 걷기대회(4월) ▲청소년 여름캠프(7월) ▲어울림한마당 체육대회(9월) ▲정동야행, 경로잔치(10월) ▲자치회관 프로그램 발표회(11월) ▲2017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12월) 등 각 직능·자생단체 활동을 담고 있다.

2017년 달력에는 각 단체의 회의일정은 물론 을지로동과 중구청의 중요한 행사도 추가로 기재돼 있다. 또 12월에는 작년 한해 동안 을지로동에 성금과 성품을 기부한 드림하티 기부자 명단을 게재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1200부를 제작해 사업장을 운영하는 직능단체 회원과 통반장에게 배포해 을지로동에 입점한 상점에서는 일상적으로 볼 수 있는 달력이 됐다. 달력 하단에는 제작에 도움을 준 을지로동 관내 후원업체의 광고도 실었다.

강대성 주민자치위원장은 “을지로동 마을달력이 동 주민간의 화합과 마을에 대한 자부심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김주례 을지로동장은 “지난해 있었던 일을 추억할 수 있어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새해에는 주민과 함께 활기찬 을지로동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