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보공예가 김인자 선생, 2010 SAUL BELL DESIGN AWARD 칠보부문 FINALIST(미국),
2010국제주얼리디자인 공모전 등 화려한 수상경력 자랑

[뉴스천지=장은진 기자] 이미 국내 칠보공예가로 명성이 알려진 김인자 선생이 현해탄(겐카이나다)을 건너 ‘에마임칠보’를 전수받고 이를 교육하는 에마임칠보 아카데미를 개설해 화제다.

칠보기법 중 하나인 에마임칠보는 기존 칠보와는 달리 투명도가 높고 색이 깨끗해 회화적인 느낌의 색 표현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입체감 표현이 가능하며, 원석의 느낌을 살릴 수 있어 고급스럽고 우아한 표현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특징이다.

김인자 선생은 이런 에마임칠보가 동양적인 멋과 아름다움을 표현하기에 매우 적합하다는 것에 착안, 직접 일본을 오가며 7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동경예술대학교에서 칠보과정을 수료하고 외국인으로는 2번째로 일본 칠보작가협회 정회원이 되는 영광을 얻으며, 에마임칠보를 발전시켜 독창적인 개발까지 하기에 이르렀다.

이런 김인자 선생의 열정과 실력을 인정해 일본 근대 SPLENDOR 미술협회는 김인자 선생에게 한국지부 개설을 승인했으며 이로 인해 국내에서도 에마임칠보를 정식으로 교육받을 수 있는 기회가 열리게 됐다.

김인자 선생은 2010년 Saul Bell Design Award 칠보부문 Finalist(미국)와 2010년 국제 주얼리 디자인 우수디자이너상을 수상했으며 제12회 세계평화미술대전 우수상, 제20회 전국 귀금속 보석 디자인 공모전 은상, 제41회 사단법인 일본 칠보작가협회 공모전 장려상 등 화려한 수상경력을 지니고 있다.

또한 일본 칠보 전시작가 협회전, 제7회 일본 칠보작가 협회 오오사카전, 향기가 있는 장신구 4인전, 서울리빙 디자인페어 5인5색전 등 다양한 전시를 통해 화려하고 신비한 에마임칠보 공예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김인자 선생은 “에마임칠보는 화려한 색채를 바탕으로 고전미와 현대미를 동시에 풍기며 악세사리뿐 아니라 명함첩, 거울, 화병, 도자기 등 다양한 제품에 적용되고 있다”며 “특히 무한에 가까운 다양한 색의 조합으로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들 역시 얼마든지 창의적인 디자인을 만들어 낼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에마임칠보 아카데미는 초급강좌부터 고급과정까지 수준별 강좌가 개설돼 있으며 초중고급과정을 모두 이수한 회원은 근대 SPLENDOR 미술협회에서 수료증을 수여하며, 더불어 작가활동을 할 수 있는 연구 강좌와 일반인도 쉽게 배울 수 있는 취미강좌 등을 운영하고 있다.

문의) 02-734-0022 http://www.emai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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