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로소방서 앞 회전교차로. (제공: 종로구)

‘아동친화도시 교통안전기본계획’ 주요목표로 설정

[천지일보=이성애 기자] 서울시 종로구(구청장 김영종)가 오는 27일 오후 2시 30분 종로구청에서 ‘제1회 교통안전정책심의위원회 및 심의위원 위촉식’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10월 제정된 종로구 교통안전 조례에 따라 처음 개최되는 것으로 ▲교통안전정책심의위원 위촉 ▲교통안전기본계획(2017~2021년) 최종보고회 ▲교통 및 보행안전정책 의견수렴 순으로 진행된다.

종로구는 2017년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로서 아이들에게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아동관련 교통안전기본계획을 주요 목표로 설정했다.

교통안전정책심의위원회는 종로경찰서, 혜화경찰서, 대학교수, 한국교통연구원, 종로·혜화 녹색어머니회 임원 등 교통전문가로 구성된 12명을 심의위원으로 위촉한다. 이들은 향후 5년간 교통안전 주요정책과 교통안전기본계획 수립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게 된다.

종로구는 보행자 안전을 위해 ▲무단횡단 방지 시설물 ▲직선 또는 대각선 방향으로 자유롭게 횡단할 수 있는 횡단보도 ▲횡단보도 야간 집중 조명 ▲회전교차로 ▲차 없는 거리 및 보행자 전용도로 등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아동친화도시 구현을 위해 ▲어린이보호구역 내 태양광 LED 조명, 미끄럼방지 포장 등 안전시설물 ▲초등학교 횡단보도 진입부 옐로카펫 ▲초등학교 부근 차량감속 유도하기 위한 고원식횡단보도 ▲어린이교통안전지도사업 확대 추진에 주력할 계획이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이날 발표된 기본계획을 연차별로 차질 없이 실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특히 아이들의 안전한 보행환경을 위한 교통안전정책에 주력, 아동친화도시 종로에 한걸음 다가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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