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정민아 기자] 강원 동해시 천곡동행정복지센터가 도에서 주관한 올해 ‘읍면동 복지 기능 강화’ 우수사례 공모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천곡동은 읍면동 인적 안전망 강화를 위한 민관협력 네트워크 구축과 찾아가는 복지 상담, 복지사각지대 발굴, 민관협력 지역 특화사업 등 읍면동 복지 기능 강화를 위한 노력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

천곡동행정복지센터는 지난 4월 맞춤형 복지팀 신설 이래 복지 통장, 협의체 위원,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복지사각지대 발굴단을 활용해 현재까지 886가구의 취약계층을 발굴, 각종 복지 서비스, 복지 급여 신청, 통합 사례관리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712가구에 대해서는 방문상담을 통해 민간 자원 등을 연계했다.

민간 자원망을 적극 활용해 추진한 웃음치료와 국화 나누기 사업 등의 지역 특화사업은 취약계층의 삶의 질을 높이고 이웃 간 소통과 포근한 인간관계를 형성하는 데 지렛대 역할을 했다.

이에 따라 천곡동행정복지센터는 최우수상 수상과 함께 인센티브로 150만원의 포상금을 지원받게 된다.

지난 13일에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 복지통장, 나눔활동 참여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천곡동 복지허브화 추진 평가대회를 개최했으며 그간 추진상황을 설명하고 주민 스스로 추진했던 민관 협력사업에 대한 문제점과 성과를 평가하며 발전 방안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이날 한국전력공사 동해지사와 민관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해 민관협력 사업에 필요한 물적·인적 자원도 확보했다.

배운환 동장은 “이번 최우수상 수상은 민·관이 협심해 이뤄낸 결과물”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민관협력 사업을 발굴해 지역 주민들의 복지 체감도를 높이는 데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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