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MA 해외시장 동향 발표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중국의 신에너지 자동차 생산량이 전 세계 생산량의 4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의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자동차산업협회(CAAM)에서는 올해 11월까지 신에너지차 판매량은 40만 280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배가량 증가했다고 밝혔다.

신에너지차를 포함한 전체 자동차 판매량은 전년 대비 14% 증가한 244만 4000대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일본 아사히신문을 인용해, 중국이 연간 자동차 판매 2500만대를 돌파한 전 세계 최초 국가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은 또한 지난 10년간 신에너지 자동차 배터리 기술에 있어서 많은 발전을 이룩한 것으로 조사됐다.

베이징 국제 베터리 테크놀로지(Beijing National Battery Technology)는 현재 인산철 리튬배터리 등 3원계 리튬이온배터리는 10년 전에 비해 단위당 에너지밀도가 2배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전기차 충전인프라에 대한 호의적인 정책이 높은 판매량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올해 10월까지 중국 내 공공전기차충전소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18% 증가했다. 개인 충전소는 17만대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은 자국의 12차 5개년 계획의 일환으로 베이징, 톈진, 허베이와 장강삼각주 지역의 1만1000㎞ 이상에 달하는 고속도로에서 고속충전 네트워크를 구축했다고 조사됐다.

중국의 13차 5개년 계획에는 3만 6000㎞ 연장 도로에 충전네트워크가 구축될 것으로 예상되며 투자 규모는 23억~26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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