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실현과 소통·대화합… 300만 시민 자긍심 높인다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가 12일 행정관리국을 필두로 ‘2017년 주요업무보고회’를 시작했다.

일반행정 업무를 총괄하는 행정관리국은 2017년도를 인천 주권시대 시민 행복지수를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인천 주권시대 시민 중심 행정구현’이란 정책목표로 300만 시민 행복실현과 소통 대화합 그리고 인천인의 자긍심을 높이는 인천가치 재창조 사업을 범시민적 참여 속에 확대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세부 사업으로는 민간주도의 지속할 수 있는 인천가치 재창조 사업 추진을 위해 시민적 아이디어 발굴과 범시민 네트워크 구성을 확대한다.

인천시와 군·구 소통협력관을 지정해 지역 주요 현안 해결을 함께 모색하며 다양한 계층 시민들의 직소 민원 해결과 밀접 소통을 위해 현답 시장실 운영과 시민 희망데이트 등 대화를 확대해 시민 니즈(Needs)에 적극 부응하기로 했다. 또한 제53회 시민의 날을 ‘인천시민 대화합 어울림 행사’로 개최해 인천시민의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행정조직 전문성 강화와 성과 중심의 인사관리로 공무원 역량을 높이기로 했다. 이를 위해 책임전문관 300인 양성과 인천형 역량 평가제 도입 등 시정혁신 인사분야 10개 과제를 선정해 추진한다.

특히 내년에는 서울 7호선 청라 연장, 제3연륙교 조기 건설 등 각종 지역 현안 관련 시민 불만족 사항에 대한 대처를 마련할 예정이다. ‘시민상담센터’운영 및 정기적으로 시민 만족도를 확인 점검 및 분석을 통해 시민 체감도 향상을 위한 정책을 마련해 시행하고 필요시 조직개편 등 적극적인 대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유정복 시장은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행정으로 시민 행복 체감도를 높이고 시민들의 시정공유와 참여를 끌어낼 수 있는 다양한 시책을 발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천 가치 재창조 사업이 민간주도의 지속할 수 있는 사업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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