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신원동 송강마을에서 ‘송강 정철 시비공원 시비제막식’이 열렸다. 사진은 시비공원 모습.(제공: 청년유도회 이규승씨)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지난 1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신원동 송강마을에서 ‘송강 정철 시비공원 시비제막식’이 열렸다.

11일 송강정철 시비문에 따르면 이곳 신원동 송강 마을은 송강 정철이 부모의 상을 당해 시묘살이를 했던 곳이다. 정치가로서는 가장 비참한 시기에도 왕성한 작품구상을 하며 살던 곳으로 그의 호를 딴 지명들이 곳곳에 남아 있다.

▲ 지난 1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신원동 송강마을에서 ‘송강 정철 시비공원 시비제막식’이 열렸다. 사진은 시비공원 모습.  (제공: 청년유도회 이규승씨) ⓒ천지일보(뉴스천지)

마을의 서쪽으로는 송강고개가 있고 동편에는 곡능천을 가로막아 농업용수로 사용하는 송강보가 자리 잡고 있다. 절벽 밑으로 송강 낚시터가 있고, 부·모·장자의 묘가 북쪽(화산)에 있으며 만년에 아끼던 기생 강아의 묘는 송강의 묘가 진천으로 이장된 뒤에도 그대로 남아 있어 마을사람들은 ‘강아아씨 묘’라고 불렀다.

이에 위대한 시인의 자취를 기리기 위해 고양시민의 성금으로 이 마을에 이 기념시비를 세우게 됐다.

▲ 지난 1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신원동 송강마을에서 ‘송강 정철 시비공원 시비제막식’이 열렸다. 사진은 시비공원 모습. (제공: 청년유도회 이규승씨) ⓒ천지일보(뉴스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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