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천지=명승일 기자] 경찰청이 20일 경찰이란 신분을 앞세워 10대 여고생을 성폭행한 경장 사건의 책임을 물어 남대문경찰서장을 경찰수사 연수원 교무과장으로 인사조치했다고 밝혔다.

후임서장으로는 이상철 수사연구원 교무과장이 임명됐다.

남대문경찰서 소속 나모 경장은 지난 16일 새벽 인터넷 채팅을 통해 만난 여고생을 성매매로 처벌하겠다고 협박해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됐다.

경찰청은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나모 경장을 파면하는 한편 담당 팀장은 중징계, 담당 계장과 과장도 경징계하도록 서울경찰청에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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