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8일 경기 수원시 영통구 보건소에서 ‘로봇 기반의 맞춤형 두뇌 건강 프로그램’ 공개 시연회가 열렸다. 이날 로봇 선생 ‘실벗’이 어르신과 함께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제공: 수원시)

[천지일보 수원=강은주 기자] 어르신들의 치매를 예방하는 로봇 선생님 ‘실벗’의 공개 시연회가 8일 수원치매지원센터에서 열렸다.

‘실벗’은 내장된 17종의 인지 프로그램으로 TV 화면과 스마트패드를 활용한 수업을 진행했다.

시는 내년 1월부터 ‘실벗’을 이용한 치매예방 프로그램 ‘뇌 운동 건강교실’을 열 예정이다. SK청솔노인복지관(장안구), 호매실문화센터(권선구), 지동 창룡마을 창작센터(팔달구), 영통구 보건소 내 수원시치매지원센터(영통구) 등 4곳에서 진행하며 만 55세 이상 시민들을 대상으로 매주 2회 60분씩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로봇산업진흥원에서 추진 중인 ‘시장창출형 로봇(치매예방로봇)’ 보급사업의 목적으로 수원시, ㈜로보케어가 함께 진행한다.

김동근 수원시 제1부시장은 “뇌운동 건강교실이 어르신들이 건강한 생활습관을 실천하고 치매를 예방·관리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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