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오경 교수 (제공: 한양대학교)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대한전자공학회(회장 구용서)가 주관하고 해동과학문화재단(이사장 김정식)이 후원하는 ‘제26회 해동학술상’ 수상자로 권오경 한양대 융합전자공학부 석학교수가 선정됐다고, 한양대가 8일 밝혔다.

권 교수는 ▲디스플레이 구동기술 및 센서감지 ▲배터리관리 ▲초음파 영상용 IC설계 분야의 탁월한 연구개발을 통해 디스플레이 및 반도체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 했으며, 관련 연구 활동이 높이 평가돼 이 상을 수상했다. 또한 권 교수는 지난 2013년에 뛰어난 학문적 업적 등의 공로로 ‘제1회 백남석학상 수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그 외에 수상자로는 해동기술상에 박성욱 SK하이닉스 대표이사, 그리고 해동젊은공학인상에 박진홍 성균관대 교수가 각각 선정됐다.

권 교수에 대한 시상식은 오는 9일 오후 6시 서울시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2층 오키드룸에서 개최된다.

‘해동상’은 50년간 PCB 사업에 전념해 오신 김정식 대덕전자 회장이 해동과학문화재단을 설립해 인재육성을 통한 학문과 기술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우리나라 전자공학 및 관련 분야의 학문과 기술 발전에 큰 업적을 쌓은 인재들에게 수여하기 위해 제정한 상이다.

1990년 '대한전자공학회 해동상'을 제정해 첫 수여를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총 25회에 걸쳐 시행됐으며, 2005년부터는 시상영역을 확대해 현재 한국통신학회, 한국마이크로전자 및 패키징학회, 한국공학한림원을 포함해 4개 학회를 대상으로 총 268명에게 해동상을 수여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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