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천지=이현정 기자] 박광태 광주시장이 6‧2지방선거에 광주시장 출마를 포기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18일 시청 브리핑 룸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박 시장은 이번 민주당 중앙당이 정한 공천후보 시민공천배심원제에 대한 부당성을 비판하며 광주시장 3선 출마를 포기한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광주시민이 시장 후보를 뽑아야 하는데 서울시민이 내려와 시장후보를 선택하는 것은 광주시민의 자존심을 짓밟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시민의 자존심을 묵살하고 출세를 위한 시장선거에 도전하지 않기로 했다며, 남은 임기 동안 시정에 전념할 것으로 전했다.

한편, 박 시장의 광주시장 출마 포기로 인해 민주당 광주시장의 공천 후보로 강운태 의원, 이용섭 의원, 정동채 전 문화관광부 장관, 양형일 전 의원으로 압축됐다.

정동채 전 문화관광부 장관과 양형일 전 의원은 여론조사를 통해 후보 단일화를 구축해 사실상 이번 민주당 광주시장 공천 후보는 3자구도로 오는 4월 10일 공천 경선을 치를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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