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상현실교육센터 개관식 (제공: 도로교통공단)

[천지일보=김정자 기자] 도로교통공단(이사장 신용선)은 6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서울지부에서 가상현실(VR) 4D시뮬레이션을 융합해 교통안전 체험이 가능한 가상현실교육센터(VR Edu Center)를 개관했다.

최근 자율주행, 사물인터넷(IoT)과 같은 신기술이 차량에 적용되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서 교육 분야에서도 자동차 기술의 발전에 맞춰서 교육환경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인지했고 가상현실교육센터를 구축하게 됐다.

가상현실교육센터에서는 VR기기와 모션시뮬레이터가 동시에 작동하는 4D영상을 시청함으로써 시각적인 효과뿐만 아니라 화면 속 차량의 움직임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해 교육의 몰입도와 현실감을 향상했다.

가상현실(Virtual Reality)기술이 게임, 문화, 건설 등 생활 곳곳에 적용되고 있는 추세에 따라 가상현실교육센터에서는 현실에서 체험하기 힘든 교통상황을 컴퓨터 그래픽으로 구현했다.

난폭운전 및 보복운전, 안전띠·카시트의 필요성, 폭우, 낙석, 우박 등의 악천 후 상황, 운전 중 스마트 기기사용으로 인한 부주의에 대한 내용을 3~4분의 분량으로 4D영상으로 제작했으며 이를 통해 자신의 운전습관을 점검해보고 위험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할 수 있다.

또한 동일한 상황에서 시점을 사고자 시점, 피해자 시점 관찰자 시점으로 영상을 다변화하여 다른 사람의 입장이 되어 볼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가상현실교육센터의 구축을 위해 영상분야와 시뮬레이터제작 등 여러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는 중소업체와 협업해 동반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신용선 도로교통공단 이사장은 “가상현실교육센터 개관을 시작으로 첨단기술의 발전에 발맞춰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마인드로 교육·안전·방송·연구·면허 각 분야에서 제4차 산업혁명시대를 대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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