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도교육청이 조사한 학교폭력실태조사 결과 전체 피해응답률과 학교급별 피해응답률을 보인 그래프. (제공: 강원도교육청)

[천지일보 강원=김성규 기자]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이 강원도 내 학생의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 학교폭력이 꾸준히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도내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 전체학생 11만 7000명을 대상으로 2차 학교폭력 실태조사를 했다.

참여 학생 중 학교폭력 피해를 당한 적이 있다고 응답한 학생은 900명(0.8%)으로 전년 동차 대비 300명(0.2%) 감소했다.

학교급별 피해응답자는 초등학교 500명(1.4%), 중학교 200명(0.6%), 고등학교 100명(0.5%)이며 전년 동차 대비 0.3%p 줄어든 중학교의 감소폭이 가장 컸다.

가해자 유형은 동학교 동학년이 73.8%로 가장 높았으며 피해유형은 언어폭력이 33.3%, 집단따돌림 16.9%, 신체폭력 12.9% 순으로 나타났다.

김준기 강원도교육청 교육안전과장은 “그동안 학교와 유관기관과의 효율적인 협조체계를 통한 예방교육의 결과로 학교폭력이 꾸준히 줄고 있다”면서 “앞으로는 학생과 학생, 학생과 교사 간 관계 회복을 위한 관계중심 생활교육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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